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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이야기

무릎통증 - 슬개대퇴증후군

개대퇴증후군이란 대퇴골과 슬개골간의 관절면에서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무릎 앞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특별히 다친 일이 없고 통증이 생길만한 특이한 이유가 없이 장기간 무릎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노인들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되지만 비교적 젊은층에서 발생할 경우 슬개대퇴 증후군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슬개대퇴증후군의 주요 증상

 

무릎 앞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무릎을 펴는 동작을 할때 통증이 증가되며 계단 오르내리기, 쪼그러 앉기 등의 활동에서 증상이 증가되고 장시간 오래 앉아있을경우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슬개대퇴증후군의 원인

 

대퇴골(넓다리뼈) 위에서 슬개골(무릎뼈)의 움직임이 정상적인 경로를 벗어나서 바깥쪽으로 끌려 가면서 관절면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슬개골(무릎뼈)의 정성적인 움직임)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끌려가는 모습)

 

이러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이유는 내측광근의 약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외측광근의 힘이 더 강해지게 되어 무릎을 펴는 동안 슬개골이 중심에 있지 못하고 바깥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대퇴근막장근-장경골대의 단축으로 인해 슬개골이 수동적으로 바깥쪽 활주를 하게됩니다.

또한 대둔근과 중둔근의 약화는 대퇴근막장근을 더 우세하게 만들기 때문에 하나의 기여요인이 됩니다.

 

슬개대퇴증후군의 중재방법

 

전통적으로 이 질환의 치료법은 내측광근의 약화가 원인이라는 생각으로 내측광근을 강화시키는것이 최선의 치료라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을 보면 내측광근의 강화 운동은 무릎에 외반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고 대퇴골을 내회전 시키기 때문에 하지 정렬에 악영향을 주며 그로인한 2차적인 문제들이 발생시킨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측광근의 강화운동은 지양되어야 하며 짧아진 대퇴근막장근의 길이를 늘려주고 중둔근과 대둔근을 강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래그림과 같이 바깥쪽으로 끌려간 슬개골을 테이핑을 이용해서 안쪽으로 고정해 주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