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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이야기

만성 어깨통증의 원인

만성어깨통증 환자 흔희 말하는 어깨가 단단하게 굳어있는 사람!!

아마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는 환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이 통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경락도 해보고, 스포츠 마사지도 해보고...

처음엔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단단하게 굳어지게 되고

또다시 통증에 시달리며 이것이 반복됩니다...

근육이 단축되어 단단하게 굳었으니 마사지로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하는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아직까지 이 증상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은 없는것 같네요~~

그래서 이문제의 해결법에 대해 저의 짧은 식견을 풀어 봅니다.

우리 몸이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근육들의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앞면과 뒷면, 위와 아래, 왼쪽과 오른쪽, 천부와 심부의 근육들이 적절하게 대항균형을 맞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어느 한쪽이 짧아지면 반대쪽은 늘어나고 힘이약해지며 특정근육의 힘이 너무 강하면 대항균형을 이루는 근육은 힘이 약해져서 체형이 틀어지게 됩니다.

팔뼈와 등뼈사이에는 어깨관절을 이루는 견갑골이라는 뼈가 있습니다.

팔을 앞뒤로 움직일때 견갑골의 움직임이 동반되어야 정상적인 움직임기 가능하며

팔을 들어올릴때는 이 견갑골이 상방회전 되어야 합니다.

견갑골이 상방회전 되기 위해서 작용하는 근육은 상부승모근, 하부승모근, 전거근 이 3가지 이며

이 근육들이 서로 대항균형을 이루며 적절하게 작용하는 것을 짝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근육들중 한가지가 힘을 못쓰면 나머지 근육들이 일을 대신해야 하고

이러한 과활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거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약해지기 쉬운 근육입니다.

이 전거근의 힘이 약하면 짝힘을 이루는 상부승모근의 활동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고

활동량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뭉치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실제 만성어깨통증 환자의 전거근 근력검사를 해보면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화가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어깨 통증을 치료할때 상부승모근의 활동억제와 스트레칭도 중요하지만

전거근의 강화운동이 병행되어야 더 좋은 치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