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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이야기

요추의 과전만이 디스크를 유발 시키는가?

제가 물리치료학과에 다닐때는 다음과 같이 배웠습니다.

요추를 굴곡하면 디스크 내부에 수핵은 뒤쪽으로 밀리고 신전하면 앞쪽으로 간다!!

따라서 요추의 굴곡이 디스크의 원인이고 신전운동이 치료다!!

이렇게요!! ^^

여기서 나온 운동이 멕킨지 운동 입니다.!!

 

 

하지만 실제 디스크 환자중 90%이상이 과전만된 요추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 수핵이 밀리는 메카니즘 상으론 신전된 요추는 디스크가 발생되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 이유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변화와 해부학적 구조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추의 정상정렬은 약30도 정도의 전만을 가지고 있는것 입니다.

굴곡이든 신전이든 요추가 정상정렬에서 벗어나게 되면 비정상적인 부하를 받게 되고 그것이 디스크에 압력으로 전달되게 됩니다!!

디스크는 충격에 대해 완충작용을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만약 요추가 지속적으로 신전된 정렬을 가진다면 디스크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계속해서 가해질 것이고 그럼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핵이 한쪽으로 밀려갈려고 합니다!!

그런데 척추의 앞쪽은 전종인대가 대부분을 덮고 있어서 앞으로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그래서 뒤쪽으로 밀리게 되고 후종인대를 피해 후외측으로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게 되는것 입니다.

 

따라서 디스크 환자라고 무조건 하고 신전운동을 처방하면 큰일날수도 있다는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항상 정렬과 움직임에대한 평가가 선행된 후 치료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