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들 끼리 대화에서 한번씩 받는 질문 입니다.
장요근과 햄스트링이 어떻게 같이 짧아 질수 가 있는가??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것 입니다.
이론적으로 두 근육은 길항관계이 있는데 장요근이 짧아지면 햄스트링은 자연히 길어져야 하는데 길이 검사를 해보면 둘다 짧다는것이죠!!
심지어 명백하게 골반이 전방경사되어 있는 사람에게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햄스트링은 골반을 후방경사 시키는 근육인데도 말이죠
특히 요통이 있는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두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대둔근의 약화 때문 입니다.
장요근은 골반의 전방경사도 만들지만 주 역할은 고관절 굴곡 입니다.
반대로 고관절을 신전하는 근육은 대둔근과 햄스트링 인데 대둔근이 주동근으로 작용하고 햄스트링은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대둔근이 약해지면 고관절 신전을 할때 힘이 부족해 햄스트링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햄스트링이 대둔근 보다 더 우세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긴장되고 짧이 지게 되겠죠!!
2. 코어의 불안정성 때문 입니다.
그레이쿡 이라는 물리치료사가 주장한 joint by joint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신체의 각 관절은 저마다 안정성과 운동성을 가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이론입니다. 그 이론에 따르면 고관절은 운동성 요추는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고관절의 가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요추가 많이 움직이게 되고 그럼 요통이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요추가 불안정해 지면 몸 어딘가에서 보상적으로 안정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관절을 움직이지 않게 되고 이것이 지속되면 장요근과 햄스트링이 같이 경직되는 상태가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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