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어깨가 아프고 팔이 잘 움직여 지지 않으면 의사 선생님들은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내립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입니다.
말 그대로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가 유착이 되어서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다는 말이며 쉽게 이야기 하면 어깨 관절의 공간이 좁아진 것입니다.
주로 오십대 전후에 많이 호발한다고 하여 오십견 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병의 진행과정은 염증기 - 결빙기 - 해빙기(회복기)로 나누어 지며
염증기땐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되고 다음 단계인 결빙기가 되면 통증은 줄어 들지만 팔을 거의 움직일수 없을정도로 어깨가 굳어지게 되며 이시기가 지나면 해빙기로 접어들어 서서히 통증이 없어지고 관절가동범위가 회복이 되며 보통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6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럼 어깨 관절이 좁아지는 이유가 무었일까요?
오십견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한가지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어깨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굳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깨 주변의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되여 굳어지게 되면 자연히 관절면이 좁아지게 되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선 2차적인 손상으로 나타난 어깨 관절 내부의 염증의 치료(주사,약물) 보다는 주변 근육을 정상화 시켜 주는것이 중요 합니다.
왜냐하면 주사나 약물로 염증을 치료한다 한들 주변 근육들이 계속해서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또다시 부종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 입니다.
그럼 어떤 근육들을 치료해야 할까요?
팔을 들기위해 1차적으로 작용하는 근육이며 관절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회전근개(극상근, 극하근,소원근,견갑하근)를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또한 상부승모근, 견갑거근, 능형근, 하부승모근등 견갑골을 움직이는 근육
대흉근, 광배근, 삼각근, 상완이두근등 어깨 관절을 직접 움직이는 근육들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치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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