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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이야기

일반적인 체형교정의 오류 - 규칙에 빠지지 말자!!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함에 있어서 특정한 규칙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제가 강의를 진행해 오면서 느낀점이 하나 있습니다.

많은 치료사들이 어떠한 패턴이나 규칙에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운동학적인 법칙들 이나 특정 치료법에서 말하는 규칙들

한가지 예로 골반의 전방경사가 증가하면 요추의 전만은 증가된다라는 법칙 같은 것 들이죠!!

그게 당연한 것이 아니냐 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실제 환자를 평가해 보면 골반이 확연히 전방경사 되어 있지만 요추는 전만이 감소하였거나 후방경사가 확인되었지만 전만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의 유형이 이러한 규칙이나 법칙들과 관련이 된 것들 이었습니다. 움직임 패턴에 따라 이런 경우엔 전만이 증가되어야 하는데 왜 감소 되지요? 등등의 질문들이죠!!

저의 답변은 간단합니다!! 인체는 고정된 조직이 아니고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상패턴이라는 것을 만드는데 그것이 정말 다양한 형태로 나타 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환자들은 각각의 평가를 해야하고 그 평가에 맞는 치료가 설계 되어야 합니다.

요추전만이 증가되었다고 무조건 골반을 후방경사 시키는 치료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체형교정적 접근의 한계점 이기도 하지요!!

물론 기본을 공부하는 것은 무었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규칙들을 숙지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공부의 단계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책에 나오는 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황에 맞는 평가를 해야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적인 상태의 체형이나 정렬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체는 움직이는 조직이기에 손상된 움직임 패턴을 분석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며 이것이 앞에 말한 문제점들을 보안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