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의 가동성이 허리통증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은 이젠 아주 익숙한 가설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임상에서 허리 자체를 치료했을때 보다 고관절과 흉추를 타겟한 치료를 했을때 좀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좋은 연구가 있어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Effectiveness of targeted home-based hip exercises in individuals with non-specific chronic or recurrent low back pain with reduced hip mobility: A randomised trial
-만성 또는 재발성 허리통증과 고관절 가동성 감소를 가진 대상자에게 고관절을 타겟으로 한 가정운동의 효과 : 무작위 배정-
introduction
이연구에서는 만성 또는 재발성 요통 대상자들을 3그룹(고관절회전, 다각도 스트레칭, 근력강화)으로 나누고 운동 전후 고관절 가동성 각도 변화와 요통의 감소 유무 그리고 어떤 그룹에서 가장 효과적인지를 분석한 연구 입니다.
저자는 기존 연구들 에서는 관절 가동술 전후 통증변화나 고관절 외전근 강화 후 통증과 기능 변화 등에 대한 단면연구가 많았으며 어떠한 형태의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고 최초로 진행된 연구라고 말합니다.
method
고관절 회전 가동성 측정
고관절 회전의 가동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니오미터를 사용하였고 위 그림과 같이 엎드린 자세에서 골반고정을 위해 벨트르 착용하고 측정 하였습니다.
self reported out come measure
통증측정 : NRS(numeric pain rating scale)
기능측정 : MOD(modified oswestri low back disability questinnaire)
임상적 유의성 : MCID(minimum clinical important difference) - NRS, MOD
여기서 MCID 라는 개념이 등장 하는데 이것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안한지만 봐서는 이 중재가 과연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것인지를 판단 할수 없기 때문에 실제 환자들에게 유익한 효과를 주는지를 후검정 하는 것 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스캐일을 이용하여 그룹내 통증과 기능의 전,후 비교 그룹간 효과비교를 실시 했습니다.
RESULT
모든 그룹에서 운동 전,후 유의한 고관절 가동성 증가가 있었지만 그룹간 비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습니다.
모든그룹에서 유의한 통증감소가 있었고 그룹간 비교는 유의한 차이가 없습니다.
모든그룹에서 모든 그룹에서 기능의 증가가 있었고 그룹간 비교에서는 근력강화 그룹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MCID 검정 결과*
1. NRS : 근력강화 그룹에서 70%, 스트레칭 그룹에서 60%, 고관절 회전 그룹에서 60% 의 대상자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나타냄
2. MOD : 근력강화 그룹에서 80%, 스트레칭 그룹에서 50%, 고관절 회전 그룹에서 10%의 대상자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나타냄
CONCLUSION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고관절을 타겟으로 한 홈 운동이 만성 또는 재발성 요통의 통증감소와 기능향상에 효과적이며 고관절 근력강화 훈련이 가장 효과적이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요통을 평가하고 치료할 때 허리뼈 자체를 치료하는것도 좋지만 이 연구의 결과처럼 고관절 타켓의 근력강화 운동을 처방하는 것도 임상에서 좋은 중재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리치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깨 충돌증후군의 셀프 재활운동/어깨통증 재활운동 (0) | 2020.10.06 |
---|---|
족저근막염의 자가관리 (0) | 2020.06.18 |
경추 신경근 검사 (0) | 2018.06.15 |
근육불균형과 어지러움 (0) | 2018.06.04 |
슬개골 테이핑(patella taping) 적용 전후 움직임 변화 (0) | 2018.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