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질환중에 아마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충돌 증후군 일 것입니다.
충돌 증후군은 상완골의 대결절이 견갑골의 견봉과 부딫혀 그 사이를 지나가는 극상근 건이 찝히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입니다.
주로 팔을 머리위로 올리는 동작에 제한이 생기고 심한 통증이 따릅니다.
그럼 이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었일까요??
원인을 알기위해선 우선 견갑 상완리듬을 알아야 합니다.
팔을 180도 거상하는 동안 상완골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과 상완골이 일정한 규칙에 의해 같이 움직여 줘야 합니다.
견갑골이 60도 상방회전 상완골이 120도 외전 되어 180도의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만약 상완골의 상방회전이 부족하여 40도 정도의 상방회전만 가능하다면 상완골은 약 140도의 외전이 발생되어야 하고 이것이 견봉하 공간을 좁아지게 만들어 충돌 증후군을 발생 시키게 됩니다.
견갑골이 60도 상방회전 되어야 하며 이때 견갑골의 하각은 측면 흉부 중심선 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위 그림을 보면 하각이 흉부 중심선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B그림에서 보이듯이 상방회전의 각도가 60도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움직임을 가지고 있을 경우 충돌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견갑골의 상방회전을 만들어 주는 근육은 무었일까요??
견갑골의 상방회전은 상승모근(UT) , 하부승모근(LT), 전거근(SA)이 세가지 근육의 협력작용에 의해 수행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턱을 괴고 앉는다거나 팔꿈치에 체중을 주고 어깨에 힘을빼고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전거근을 약하게 만듭니다.
전거근이 약해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상부 승모근의 활동이 과도하게 변하게 되고 팔을들때 견갑골이 위쪽으로 쓸려 올라가는 움직임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이것은 만성적인 어깨뭉침의 원인 이기도 합니다.
요약을 해보면
- 충돌증후군의 원인은 불충분한 견갑골의 상방회전에서 비롯됨
- 전거근의 약증으로 상부 승모근이 과활성화됨
- 충돌 증후군 발생
이렇게 요약할수 있겠네요
결론은 전거근의 기능을 잘 평가해 보고 약증이 있다면 다시 기능을 회복 시켜주게 되면 견갑골의 상방회전이 정상화 되고 더이상 충돌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전거근의 근력검사와 강화방법은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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